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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만년 동안의 기후변화 간직한 남극의 얼음코어

월드와이드 2012. 3. 17. 17:03


남극에서 새로 얻어진 ‘얼음코어(Ice Core : 빙하에 구멍을 뚫어 추출한 얼음 시편(試片))’가 지금까지의 다른 얼음코어로부터 알 수 있었던 것보다 거의 2배가 긴 74만년의 기록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는 지구 기후에 대한 이해와 지구온난화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를 크게 도울 것이다.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White 교수는 "우리는 특별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43만년 동안에는 오늘 날처럼 따뜻했던 적은 5-10% 정도로 적었다. 그 전에는 이처럼 따뜻했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탄소 순환에 혼란을 야기함으로써 지구는 따뜻해졌으며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빙하기의 도래가 장기간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