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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에서 충치 예방물질 발견

월드와이드 2012. 3. 22. 23:06


미국 일리노이즈대학의 크리스틴 우(Christine Wu) 교수 연구진에 의해 씨없는 건포도에서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대한 억제 활성을 가진 물질이 발견되었다. 2005년 6월 7일 개최된 미국 미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사의 씨없는 건포도에 대한 화학적 분석을 통해 생리활성 성분(phytochemicals)인 올레노익산(oleanolic acid), 올레노익 알데히드(oleanolic aldehyde), 베툴린(betulin), 베툴리닉산(betulinic acid), 5-(히드록시메틸)2-퓨류란알[5-(hydroxymethyl)-2-furfural] 등 5종을 발견했다. 이중 올레녹익산, 올레노익 알데히드, 5-(히드록시메틸)2-퓨류란알은 잇몸질환 및 충치를 일으키는 원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활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베툴린과 베툴리산도 고농도일 때 위의 3가지 물질과 비슷한 박테리아 성장 억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건포도가 충치를 유발시킨다'는 기존의 사회적 통념에 상반된 것이라 주목된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과학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