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자동차 보급을 위해 백금 대체제 개발 필요

연료전지 자동차는 배출물이 물뿐인 환경친화적인 저공해차로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앞다투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이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에 의해 전기와 물을 만드는 시스템으로, 셀이라고 부르는 유닛을 다수 조합시킨다. 그리고 이 셀 내에는 백금을 사용한 촉매와 전극이 되는 연료극이 설치되어 촉매에 의해 수소가 전자를 방출하며, 전자는 외부회로를 통과하여 전기를 발생한다. 즉, 연료전지가 에너지화되기 위해서는 백금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데 이 백금의 매장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만한 재료의 개발이 필요한 것이다. 참고로 세계 백금 매장량은 약 2만 8천톤이고, 자동차 1대당 필요한 백금의 양은 90그램 정도이다. 2030년 연료전지 자동차의 누적 판매대수를 일본에서만 약 1천 5백만대로 상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90그램을 곱하면 약 1,350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 사용되므로 백금 대체제를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처 : 과학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