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체중에 따라 정자의 수태 능력이 달라진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미국 애틀랜타 시(市) 체외수정 병원의 윌리엄 박사팀은 남성이 정상 체중의 범위를 벗어나면 정자의 수태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또한 비만해지면 정자의 수태 능력이 악화되기 때문에 아이를 가지기가 힘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비만남성은 난자를 수정하기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정자 수보다 적은 양의 정자 수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비만한 남성의 정자가 설령 난자를 수정시키더라도 정자의 수태 능력이 떨어지게 때문에 여성이 유산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