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를 냉장고에 넣을 때 뉘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일본의 한 농업시험장에서 이를 실제로 실험해 보았는데,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 배추, 상추 등 원래부터 땅에 서 있는 형태의 채소는 그대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만약 뉘어서 보관을 하게 되면, 채소 내부에서는 원래 위치대로 일어서려는 작용 때문에 당분인 아미노산의 소모가 늘어나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이틀 동안 세워서 보관한 시금치는 뉘어 놓은 시금치에 비해 아미노산의 함량이 1.8배나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