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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비(통상 빗물 1ℓ당 수소이온농도가 5.6ph이하인 비)의 주요 원인물질로는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물질이 대기중에서 화학적 물리적 변환을 일으켜 황산, 질산이 되어 빗물을 산화 시킨다. 산성비의 피해는 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첫째로 토양의 산성화로 산림피해가 일어나며, 둘째로 호수 등이 산성화에 의해 어패류의 감소 등이 발생한다.
이외에 섬유제품의 퇴색, 금속의 부식, 문화재 및 건물이나 교량, 각종 구조물의 훼손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2002년도 서울도심(불광동)에 1년간 내린 비가 연평균 5.0ph의 산성비인 것으로 측정되었다. 그 중 비 내리기 시작에서부터 30분 정도까지의 빗물 산성도가 가장 심하다고 하니 비를 맞더라도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