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ranfield 대학교 연구팀은 미래 군 정찰위성용에 사용할 마이크로 비행체에 사용하기 위해, 압전 모터를 이용해 곤충의 날개짓처럼 움직이는 날개를 개발하고 있다. 압전 모터로 제어되는 날개는 복잡한 곤충의 날개 동작을 제대로 모사할 수 있다. 압전소자는 전압이 가해지면 모양이 조금씩 변형된다.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날개짓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날개짓은 저속에서 특히 효과가 좋으며, 정상적인 비행에서는 불가능한 매우 신속한 기동이 가능하다. Cranfield 연구팀은 날개 윗부분에 서로 다른 4개의 압전 재료를 부착했다. 각각의 압전재료는 전압에 따라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 날개는 가볍고 유연한 플라스틱 재료를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3개의 구조물에 부착하여 만들어지며, 길이는 20cm이다. 압전재료는 비행 중 충분한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연료전지와 같은 전원과 제어장치에 연결된다. 군은 기동성 뛰어난 마이크로 비행체(MAV)를 정찰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