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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인 시코쿠 센터의 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간단하게 식별하는 나노 미터급의 새로운 재료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재료는 초미세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것 이외에, 이 재료에 자외선을 계속해서 조사하였을 때,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노재료를 사용한 광선 역학적 요법의 가능성을 나타낸 것은 이것이 세계 최초이며, 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연구성과이다. 나노재료인 [양자도트]은 반도체의 무기재료로부터 만들어진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모양의 물질로, 자외선을 맞으면 강한 형광을 나타내어, 세포 내의 유전자나 단백질 등을 표시하는 재료로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양자도트의 결합능력을 높이고, 암세포를 식별할 수 있는 렉틴 단백질과 융합시킨 새로운 나노재료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자기공명화상장치(MRI)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수준의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또한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나노재료에 자외선을 계속해서 조사했을 경우, 나노재료가 붙잡은 암세포가 사멸하는 효과를 발견하였다. 나노재료와 광선역학적요법(빛 감수성 약제와 레이저광에 의해 발생하는 광화학반응을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한 새로운 암치료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인 것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