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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적당하고 하루 두 번 정기적으로 먹으면 인체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시사철 무심코 먹어 온 바나나의 새로운 '발견'이다. 바나나는 영양성분을 고루 갖춘 식품이며 면역력을 향상시켜 특히 겨울철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고 발표했다. 시험결과 바나나는 섭취 후 1시간 만에 공복기와 유사한 혈당치에 도달하는 등 흰밥보다 빠르게 열량으로 전환돼 지방으로의 축적량이 적었다. 대신 바나나가 충분히 익었을 때, 즉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때 먹어야 탄수화물이 포도당, 과당 등의 형태로 흡수돼 열량이 빨리 소모된다. 또 시험 참가자인 25~30세 여성 30명이 하루 2~3개 5일간 바나나를 섭취한 결과 이들의 70%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백혈구의 구성 성분인 단구의 수가 증가해 바나나가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가 가진 눈에 띄는 영양성분은 칼륨과 비타민B6다. 바나나에는 100g당 칼륨이 370mg 들어있는데 이는 완전식품인 우유(152mg)나 사과(110mg)보다 2~3배 많은 수치다. 특히 백혈구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6가 바나나100g당 0.32mg으로 다른 과일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변비를 우려해 바나나를 꺼리는 여성들은 바나나가 완전히 익었을 때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