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목장에서 음악을 젖소에게 들려주고 생산되는 우유의 양을 비교해 본 결과, 아무 것도 들려주지 않았을 때 하루에 33.6Kg의 우유를 생산하던 젖소가 조용한 베토벤의 클래식 음악소리를 들려 주었더니 35.5Kg의 우유를 생산해서 1.9kg이나 더 많은 우유를 생산했다고 한다. 이는 '공기 파동현상'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소리는 1초당 340m의 속도로 나가는데 이를 공기 파동현상이라 하며, 이러한 공기 파동이 귀를 통하여 귓속에 있는 고막을 자극하면 뇌에서 소리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소리에는 듣기 좋은 소리가 있는 반면, 듣기 싫은 소리도 있다. 듣기 좋은 소리란 무엇일까? 그것은 고막을 자극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소리이다. 예를 들면 숲속의 새 소리라든지, 조용하게 흐르는 시냇물 소리 등 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좋은 음악에는 심리적 안정과 함께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겠다.